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국에서 태어난 신생아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이는 2003년의 77.3년보다 6.2년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상회하며, 지난 20년간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한국의 보건 의료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와 더불어 생활 수준 향상, 보건 시스템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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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증가 요인
기대수명이란 0세의 출생자가 향후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평균수명 또는 0세의 기대여명이라고도 표현하며,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를 나타내며. 연령별 사망률 통계로 산출합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대수명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2023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대수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렇게 기대수명이 증가하게 된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의료 기술 발전: 첨단 의료 기술의 도입과 보급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암, 심혈관 질환 등 주요 사망 원인의 치료 성과가 향상되어 전반적인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습니다.
2. 생활 수준 향상: 경제 성장과 함께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양 상태 개선, 주거 환경 향상 등 위생환경의 개선과 교육 수준의 향상으로 감염 질환의 발생이 줄어들었고,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습니다. 이는 전반적인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3. 보건 시스템 개선: 예방 접종 확대, 공공 보건 프로그램 강화 등으로 감염병 예방과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건강 검진의 보편화로 만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4. 고령층 사망률 감소: 2000년 이후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망률 개선이 기대수명 증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주요 사망 원인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으며, 이는 기대수명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
성별 기대수명 차이
2023년 기준 남성의 기대수명은 80.6년, 여성은 86.4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남성이 OECD 평균보다 2.2년, 여성이 2.8년 더 높은 수치이며, 10년 전보다 각각 2.4년, 1.8년 증가한 수치입니다.
남녀 간 기대수명 격차는 5.8년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5.8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보다 0.1년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별 차이는 생물학적 요인, 생활 습관, 사회적 역할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국제 비교
한국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하며, 일본(84.5년)과 스위스(83.9년)의 뒤를 잇고 있습니다. 또한, 경제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했을 때,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은 OECD 평균보다 2.2년, 여성은 2.8년 더 높습니다.
이는 한국의 보건의료 수준이 국제적으로도 상위권에 속함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망
통계청은 코로나19 영향이 해소되면서 기대수명이 증가하였으며, 향후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생활환경 개선 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건강 관리와 보건 정책의 개선이 필요합니다.